다음 키워드는 '박물관·미술관·공원 결혼식…'예약 대란' 나아질까'네요. <br /> <br />결혼 안 하는 청년들이 많다는데, 식장 예약은 어렵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언뜻 앞뒤가 안 맞는 얘기 같지만,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모순점을 만들어낸 게 바로 코로나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가 한창 유행했던 2020년과 2021년 결혼 건수가 급감했죠. <br /> <br />2020년 10% 넘게 줄면서 21만 건으로 주저앉은 데 이어, 2021년에는 처음으로 20만 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해 조금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혼인 건수가 급감하면서 결혼식장이 줄폐업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2018년만 해도 천 곳이 넘었던 예식장이 지난해에는 700여 곳으로 20%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예전만큼 결혼을 많이 하진 않아도 식장 잡기가 쉽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앞선 키워드에서 살펴봤듯이 올해 4월에는 혼인 건수도 역대 최고치로 늘었거든요. <br /> <br />예약 대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. <br /> <br /> <br />정부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결혼식장 예약에 애를 먹고 있는 예비부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. <br /> <br />정부가 박물관과 미술관 등 국립 시설과 국립 공원까지 식장으로 쓸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에 나오는 게 국립중앙박물관 전통마당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, 세종 호수공원까지 국립시설과 공공시설 등 모두 48곳을 식장으로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올해 가을, 늦어도 내년 봄부터는 이런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'공유누리'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몇 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지, 또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예약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민 의견을 모아 앞으로도 예식 공간을 발굴해 2027년까지 200곳 이상을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261720210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